[ETC] Level - MIC Level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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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터캣입니다.
저번에 시그널 체인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렸었는데요.
글 중 ‘흐름의 순서에 따라 신호의 크기도 커진다’ 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레벨에 대한 첫 시간으로 마이크 레벨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먼저 저번에 올렸던 시그널 체인 사진을 먼저 보겠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각각 Mic Level / Line Level / Speaker Level 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음향기기는 위와 같은 증폭 단계를 거쳐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압의 크기로 소리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Mic
Level이 뭐냐?
마이크 레벨이란 간단히 말씀드리면 마이크에서 소리를
받아 출력되는 전압의 범위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마이크의 기능은 물리적인 소리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시키는 장치인데요.
마이크 스펙 시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 Sensitivity를 통해 마이크의 출력 전압을 표시하고 있는데요.
(보통
1khz Sine Wave를 1Pa=94dBSPL의 음압으로
재생했을 때 마이크를 통해 출력되어 측정되는 전압입니다.)
(SM58의 Specification Sheet)
처음 보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너무나 유명한 다이나믹 마이크 Shure사의 SM58 Specification Sheet입니다.
우측 하단부에 보시면 Sensitivity(감도)를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 1Pa=94dBSPL의 크기로 1khz를 출력했을 때 1.85mV의 전압이 출력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마이크마다의
감도를 비교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mV는 어느정도 크기일까요?
mV는 1/1000V, 즉 0.001V의 굉장히 작은 전압인데요.
아무리 큰 소리로 마이크에 입력을 시키더라도 이후 프로세싱을 위한 1차 증폭을 해주지 않으면 음향기기에서 컨트롤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V 단위의 전압을 기기에서 프로세싱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로 증폭을 해줘야 하는데요.
여기서 증폭을 위해 사용되는 기기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Pre-amp라는 장비입니다.(믹싱 콘솔에는 대부분 내장되어 있음)
이 장비를 통해 우리는 mV 단위의 Mic Level 전압을 V 단위의 Line
level까지 1차 증폭을 해서 신호에 대한 프로세싱 작업을 하게 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고 이해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엔 증폭된 이후의 레벨, Line level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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