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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4.4 젠더 케이블 사용시 주의 사항 (4.4mm <-> 2.5mm, 밸런스 케이블 44 25 발란스, 펜타곤, 펜…

본문

 

 

최근 알리바바 등에서 규격에 맞지 않는 4.4 단자나 4.4 <-> 2.5 변환 젠더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에 이러한 문제로 A/S가 접수되고 있으나 기기 불량인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정보 차원에서 안내해드립니다.

 

 

실제로 테크 센터에 방문하셔서 케이블의 문제여서 확인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저가를 구입하셔서 그런게 아닌가 했지만 심지어 10만원이 넘는 제품도 있는데 잘못된 제품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고가로 구입한 기기에 4.4 단자가 있어 꼭 이용해보고 싶으신 마음이 있지만 밸런스 단자는 밸런스에 연결하셔야 제대로 된 연결이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4.4 단자를 언밸런스로 연결하거나 하는 문제는 지난번에 포스팅을 한번 해드렸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sound8949/222315261286

 

 

 

 

 

오늘은 같은 밸런스 단자인 4.4 5극과 2.5 4극 단자의 젠더 사용에 대한 주의 사항입니다. 먼저 4.4 단자를 헤드폰/이어폰으로 배선할 때는...

 

44-3.png

< 4.4 5극 단자 핀배열 >

 

 

 

단자의 1 2 3 4 번만 사용합니다.

 

44-25-1.png

 

에도 올려드린바 있죠? 5번 단자는 현재 4.4 단자를 채용한 많은 제품들에서 아직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기기와 기기간에 연결 (예 : ZEN DAC <-> ZEN CAN)이나 밸런스 기기간에 연결(4.4 to 2 XLR)에서 사용하며, 이 단자를 고안한 소니사의 경우는 4.4 단자를 이어폰/헤드폰만 사용하고 있어서 1 2 3 4 번 단자만 연결하며 현재 나와 있는 젠더 대부분이 1 2 3 4번만 연결합니다.

 

 

먼저 이어폰 헤드폰을 연결할 때는 1 2 3 4만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이어폰 구조상 5번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역시 아스텔&컨이나 온쿄 제품 등에서 사용하는 2.5 밸런스 단자 역시 4극만을 사용합니다.

 

25_4.png

< 아스텔앤&컨 2.5mm 단자 핀 배열 >

 

 

그런데 이상한 점을 눈치채셨나요? 4.4 단자는 L+ L- R+ R- 이런식으로 배치가 균일하게 되어 있는데 2.5mm 4극 단자는 TRRS 구조로 R- R+ L+ L-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호 젠더를 만들 때 핀 배열은..

 

 

4.4 1번 -> 2.5 3번

4.4 2번 -> 2.5 4번

4.4 3번 -> 2.5 2번

4.4 4번 -> 2.5 1번

 

 

이런식으로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중국산 저질 제품들이 당연히 2.5 4극도 R-, R+, L-, L+ 구조일거라 생각해서

 

 

4.4 1번 -> 2.5 4번 <- 3번이어야 하는데 ㅠ.ㅠ

4.4 2번 -> 2.5 3번 <- 4번이어야 하는데 ㅠ.ㅠ

4.4 3번 -> 2.5 2번

4.4 4번 -> 2.5 1번

 

 

단자를 뒤짚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고급 케이블이라고 주장하지만 홈페이지만 그럴싸한 업체들이 많고, 실제로 가보면 시커먼 사람 한 두명이 아무런 장비 없이 테스트도 안하고 케이블을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 중국 출장길에 케이블을 사러갔다가 그럴싸한 홈페이지에 굉장히 전문적인 업체일 것으로 기대하고 갔는데 정말 2평짜리 매장에서 변변한 장비도 없이 제품을 만들고 있어서 혹시 짝퉁 업체 아닌가 해서 여러번 확인했는데 거기 맞더라구요 ㅠ.ㅠ

 

 

실제로 일본에서 중국산 케이블 업체를 보고 경악을 해서, 아예 몇몇 업체는 공장 사진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특히 2.5 단자가 암단자인 경우 납땜이 헷깔리는 경우가 많아, 외부에 의뢰를 하는 경우는 암단자 작업을 할 때 반드시 핀맵을 확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25_5.jpg

 

 

 

제대로 된 제품은 아래 제품입니다.

 

44-25.jpg

 

일본 노부나가 제품이죠. 사운드캣 테크 센터에 제품을 보내주시면 먼저 이 젠더로 체크를 합니다.

 

이 젠더로 체크를 해서 이상이 없으면, 4.4 단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제품을 출고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객님께서 제품을 받아보셨는데 문제가 있다?? 그러면 4.4 -> 2.5 젠더를 당연히 의심을 해보셔야겠죠. 애초에 접수시에 케이블을 같이 접수해주시는 것이 좋고, 그 전에 테스터로 찍어보실 수 있으면 핀맵을 찍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4 1번 -> 2.5 4번

4.4 2번 -> 2.5 3번

4.4 3번 -> 2.5 2번

4.4 4번 -> 2.5 1번

 

 

차라리 이렇게 된 단자의 경우는 단자를 풀어서 3번 4번을 바꿔 납땜하면 됩니다.

 

그러나 또 중국이 어떤 나라입니까 ㅎㅎㅎ

 

 

4.4의 2번과 4번을 그라운드로 판단해서 하나로 묶은 다음에 2.5 4극 단자의 1번34번에 붙여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즉, 4.4의 L-, R-를 하나로 묶고 4.4의 1번 레프트 마이너스와 라이트 신호선을 같이 묶어버리는 것입니다. 뜨아...

 

original_10.png

 

아주 최악이죠. 이 경우는 풀어서 다시 납땜을 하지도 못합니다.

 

 

실제로 이런 케이블을 사용하면 소리가 제대로 안나오는데 잭을 좀 잡아돌리거나 4.4 부분을 살짝 걸쳐주거나 하면 소리가 가끔 나오니까 출력 기기의 접점 불량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배선이 잘되었더라도 잭 규격 자체가 오차가 크거나 소니사의 펜타콘 4.4mm에서 허용하는 오차인 0.2mm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4mm는 2.5mm의 접점 문제를 개선하려고 소니에서 3.5 x 2, 3.5 4극까지 썼다가 만든 방식이고 케이블 극간이 넓어서, 접점 문제는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드나, 최근 중국 등에서 제작 된 일부 4.4mm 케이블의 경우 잭의 계단 부분 문제로 인하여 오차가 0.4~0.5mm가 되면서, 접점이 불량한 현상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4.4mm Balanced 는 JEITA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으로 부터 기획되어 NIPPON DICS 사와 SONY 사의 협력을 통해 JEITA Standard RC8141C (Balanced connector for headphones - Pentaconn) 으로 독자 규격으로 공식 인증되었습니다.
 

 

위에 내용에 따라 IFI Zen DAC, ZEN BLUE 또한, pentaconn 4.4mm 소켓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니가 갑자기 4.4를 만든게 아니라..이 밸런스 단자를 제작하기 15년전에 여러가지 제품을 만듭니다.

 

3.5mm X 2 -_- 라는 엽기적인 케이블을 만들기도했고..

 

 

 

 

 

44-11.png

 

 

 

단자가 무슨 두개라 쌍점사라는 말이 나와.. 3.5mm 4극 -_- 등을 만들고..

 

44-33.jpg

 

44-22.png

 

심지어 IRIS를 심각하게 검토하다가 검토해서 내놓은 것이 4.4 5극 단자입니다.

 

4.4mm는 3.5mm에 비해서 크고, 극간이 넓어 접점 문제가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들다고 판단하였으나..

 

최근 그렇지 않은 제품들이 몇개 입고 된바 있습니다.

 

44-ptg.png

 

 

 

위와 같이 계단 부분이 일부 중국산 커넥터가 짧은 관계로, 오차가 0.4~0.5mm 정도이며, 이는 펜타콘(pentaconn) 단자의 오차 0.2mm를 넘어갑니다.

 

 

 

4.4 규격 자체가 새로 나온 방식이라 많은 회사들에서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몇몇 제품들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또한 다른 문제로, 4.4 부분 띠 부분의 문제로 심하면 잭이 안뽑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잭을 넣었는데 뺄수가 없다???

 

 

44-22 (1).png

 

 

실제로 그런 제품을 몇개 받아보았습니다만, 꽤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띠 부분이 너무 깊어서 그 부분에 잭이 걸려서 나오지 않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규격은 특별하게 정해진게 없는데 손으로 만져보아도 깊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어요. 억지로 비틀면서 빼면 빠지는데 이런 잭을 사용하면 정말 기기이 잭이 망가지겠더라구요.

 

 

소니사가 일단 4.4를 만들었으니까 소니사 헤드폰 등의 플러그와 비교를 해보았는데, 현저하게 깊었습니다. 직원이 가지고 있는 소니사의 DAP에 꽂아도 잘 안빠지더라구요.

 

 

이 경우도 일단 기기 문제라고 판단하기 힘들며, 케이블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2.5mm 단자 특히 2.5mm 4극의 경우는 단자 자체가 매우 작아서 편차가 많다는 것인데요. 숫단자 보다 암단자의 편차가 훨씬 큽니다.

 

25-11.png

 

때문에 이 단자를 많이 사용하는 일본의 경우는 커넥터가 어떤 것인지 제조회사에 물어보아서 (예 : 아스텔엔컨) 플러그 회사도 물어보고 해서 같은 회사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비싼 케이블 제조 업체에 물어보면 자신들은 소니사에 플러그를 납품하는 회사의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강조를 하더라구요.

 

 

이와 같이 4.4 단자를 2.5로 바꾸는 부분에는 크게 다섯 가지 이슈가 존재합니다.

 

 

첫째, 케이블 극성을 잘못 배선한 경우

 

둘째, 케이블 그라운드를 착각하는 것을 넘어서 하나로 묶어버린 경우

 

셋째, 4.4 커넥터의 띠 부분의 간격이 너무 큰 경우

 

넷째, 2.5 암단자가 정밀도가 떨어지는 경우

다섯째, 4.4 단자의 오차가 0.2mm를 초과하는 경우

 

 

그러나 이 다섯 가지 문제를 출력 기기 문제로 판단하고 A/S를 접수하시면 이상이 없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이상이 있는데 무슨 소리냐해서 분쟁이 일어납니다. ㅠ.ㅠ

 

 

분쟁은 좋지 않아요.

 

 

미세한 편차일 수 있다며, 무조건 제품 교환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도 완벽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 만든 부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기 불량은 보증 기간내에 당연히 무상 수리가 됩니다. (개조, 변조 오용 등 제외)

문제가 있는 분들은 반드시 케이블도 같이 접수를 해주시거나, 접수 이전에 테스터기 등으로 극성을 한번 찍어보시거나, 알리바바나 케이블 주문을 하실 때 정확한 배선을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위의 소니사 커넥터의 계단 부분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래도 4.4 단자가 있는데, 지원 되는 기기가 없다고 하더라도 3.5 단자 등에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도 계신데요.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사용하시려면 제대로 배선된 제품을 구매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2.5를 3.5로, 4.4를 3.5로 배선 사용하시려면 아래 제품은 검증된 제품이니 아래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라며 4.4 <-> 2.5 상호 변환 젠더도 확인하여 판매처를 링크해드리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sound8949/222432518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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