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치 않게 질문이 올라오는 스칼렛 솔로와 스칼렛 2i2의 차이점입니다.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스칼렛 2세대 제품과 3세대 제품은 동일한 ADC/DAC를 사용한다.]

먼저 스칼렛 2세대와 3세대 제품은 USB 연결 단자가 USB-B와 USB-C로 다르지만 이 부분은 중요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어차피 케이블을 맞추어 PC에 연결하면 되니까요.

중요한 점은 ADC/DAC 등 음질을 결정하는 요소인데, 2세대와 3세대모두 크리스탈 세미컨턱터사의 CS4272를 사용합니다. 이 칩셋의 스펙은 114dB입니다. 엔트리 레벨에서는 낮지 않습니다. YAMAHA사의 AG03이나 AG06, 스테인버그사의 UR22 시리즈, 프리소너스사의 USB96 같은 제품들이 CS4270(칩셋 스펙 106dB)임을 감안한다면, 오래전에 나온 2세대 제품이 당시로는 꽤 좋은 칩셋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3세대에서도 이 칩셋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정도겠지요.

다만, 3세대에서는 회로 개선을 통하여 위의 표와 같이 실측 다이내믹 레인지(포커스라이트사에서 발표한 다이내믹 레인지)가 2~4dB 정도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칼렛 솔로 2세대는 출력이 RCA 이다.]

스칼렛 솔로와 2i2 2세대와 3세대중에서 스펙이 제일 약한게 솔로 2세대인데요. 솔로 2세대는 출력잭이 TRS가 아닌 RCA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RCA : 일반 컨슈머 레벨 -10dBV 출력

TRS : 프로 레벨 +4dBu 출력 & 밸런스드

즉, 스칼렛 솔로 2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밸런스드 출력입니다. 밸런스드 출력이란 신호 + 접지가 아니라, 신호 + 역신호 + 접지와 동시에 출력 레벨이 큰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의 글을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sound8949/222223168643

 

[스칼렛 솔로는 스피커와 헤드폰 개별 볼륨 조절이 불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스칼렛 솔로의 제일 큰 단점 같은데요. 만약 스피커와 헤드폰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면..





위와 같이 볼륨 조절 단자가 1개뿐이라서, 별도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스피커를 사용하는 도중에, 헤드폰을 연결했는데 그러면 스피커는 꺼주는 것이 좋은데 안됩니다. ㅠ.ㅠ 스피커 전원을 내리던지, 케이블을 분리해야 합니다. 맨위의 2i2 사진을 보면 각각 볼륨 조절이 가능하죠.

[스칼렛 2i2는 라인 입력이 스테레오로 가능하다.]

이 부분도 좀 중요한 문제인데, 스칼렛 솔로와 스칼렛 2i2는 모두 입력이 2개입니다. 둘다 2인이지만 스칼렛의 경우는 1번 2번 입력단자를 마이크나 라인, 기타 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칼렛의 1번 단자는 마이크 고정입니다.

만약 신디사이저에서 스테레오로 녹음을 받으려고 합니다. 신다시아저 출력이 L/R로 나뉘어져 있으니까 아래와 같은 케이블이 필요하겠죠.





하지만 스칼렛 솔로 사진을 보면 스테레오 입력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3세대부터는 AIR 모드가 있어]

스칼렛 2세대와 2세대의 차이는 2i2의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다이내믹 레인지 등이 좀 올라가긴 했지만요. 그래서 중고로 구입하실 때는 2i2의 가성비가 좋은 것입니다. 다만 3세대 부터는 포커스라이트의 핵심 기술이자, 소울(?)이라고 할 수 있는 AIR 모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필요할수도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면 마이크 입력에 효과가 아주 좋아서 사용해볼만합니다.

https://blog.naver.com/sound8949/221693073884



자 이와 같이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