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헤드폰] 특정음악을 플레이하면 소리가 깨질때? (밸런스, 노이즈, 소리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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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BA(밸런스드 아마츄어 트랜스듀서, 금속 진동판)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해상도가 증가하고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까지도 고음질화가 되면서 좀 더 음악을 정확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정밀하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보니 음악 자체의 노이즈를 이어폰이나 기기의 노이즈로 판단하셔서
이어폰의 고장이나 불량으로 판단하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러한 경우 가장 많이 놓치시는 부분이 이어폰의 EQ를 OFF 하지 않고 그대로 들으시는 경우가 있기도하구요. 기본에 이어폰에 맞춰진 EQ가 새로운 이어폰과 맞지 않아 노이즈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이꼬르 노이즈가 발생할경우 EQ를 끄시면 됩니다.
(보통 80% 이상이 여기서 해결되더군요)
추가적으로 음악파일 자체의 불량인경우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Adobe Audition를 사용했습니다 상당히 오래전 버젼이니 이해해주세요. 무료 프로그램으로 오다시티 AUDACITY 같은 소프트웨어나 유료소프트웨이인 사운드포지 등도 추천합니다.)
1.정상적인 파형
어도비 오디션을 실행하여 음원파일을 불러와주세요.
소스 - Onkyo SE-200PCI에서 24Bit/96KHz로 마스터링 된 WAV 파일
디지털은 최대가 0dB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데이터인 WAV, MP3와 같은 데이터는 0dB을 넘기지 않도록 제작되어야합니다.
그래야만 DAC를 거치면서 소리가 깨지지 않고 깨끗한 소리가 나옵니다.
(대게 0dB을 넘지 않도록 제작 됩니다만 간혹 정식 발매가 아닌 파일을 받아서 청음하시다보면 노이즈가 생길 수 있어요)
참고로 1dB는 1Bit입니다. 그래서 16Bit는 (6+6+6+6+6+6+를 즉 6을 16번 더하면)
96dB이며 음악 CD는 최대 다이나믹 레인지 96dB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사용하시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사운드 카드, 외장 DAC의 다이나믹 레인지가 90dB이거나 그 이하라면 원본보다 출력이 낮은 소리를 듣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휴대용 기기는 보통 -85dB에서 부터 노이즈가 뜨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보니 기기를 연결하여 노이즈가 나오는것은 기기의 노이즈이며 이어폰의 노이즈는 아니죠.
이어폰 자체가 노이즈를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이전에 사용하시던 이어폰과 고성능 이어폰의 재생범위등이 다르기 때문에 노이즈를 느끼시는 부분이죠.
2.밸런스가 잘못된 MP3 파일의 파형
아래 이미지를 보시며니 알겠지만 위아래가 파형의 모양이 다르게 레코딩 되어있죠
이런 경우는 스테레오 효과를 주기위한 방법일 수 있지만 대게
CD에서 MP3를 추출한 것이 아닌 CD나 LP, MD등에서 케이블로 레코딩한 경우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Line-Out 출력을 사운드 카드나 오디오인터페이스 등의 Line-in 단자로 레코딩 할 때에 밸런스 세팅이 잘못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 파일로 음원을 듣다보면 정밀하게 표현을 해주는 이어폰에서는 밸런스 차이를 경험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불법적으로 받은 파일들은 이런 문제가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 휴대용 기기의 좌우 밸런스 차이는 중국산 제품이나 저가형의 제품인 경우 출력 단자에 의상이 반전되어 출력되거나
L/R 출력 자체가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출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헤드폰 드라이버를 사용하거나
내장된 CODEC을 사용하는데 품질차이가 너무 다양하죠. 보통 1.5V에서 3V로 작동하는 휴대용 기기는
제품별 수율 차이로 인해 CODEC이라도 최대 10%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CrossTalk(크로스토크)라는 수치를 통해서 L/R 분리도를 추정할 수 있는데 크로스토크는 좌/우 소리가 얼마나 섞이는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대게 해당 항목은 노이즈 레벨보다 높습니다. (ex.Cross Talk - 80dB)
3.피크치를 넘어선 경우
위 이미지를 보시면 완전 파형이 꽉꽉차있는 부분이 보이실 거에요
이런 파일은 거의 음이 뭉게져서 들린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저렴한 이어폰에서는 안들릴수도 있겠습니다)
보통 연주를 하게되면 피크를 칩니다(빨간 불이 들어온게 보이실거에요)
이것은 제작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운드가 짤려서 들린다거나 저음이 강하거나 소리가 뭉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러 보정기능을 사용하는 MP3파일에서는 다이나믹 압축을 통해 저음이 과도하게 출력되어
유닛에서 떨림? 혹은 떨리는 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어폰의 경우엔 보통 Extra Base 모델의 경우 20Hz 심지어 10Hz 등의 저음을 재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낮은 대역의 음이 강하게 나오면 유닛이 떨리는 소리가 나게됩니다.
이런경우 저음이 엄청나게 강한 곡, 저음이 강한 플레이어 또는 저음에 과도한 이퀄라이징을 줬을 시 들릴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심하게 부스트 되어있는 경우)
참고로 보통 모니터 스피커 등에서 재생가능한 저음은 100Hz 근처로 80Hz 대역에서 Cut-Off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저음은 보통 우퍼 전용 스피커를 연결하여 재생됩니다.
참고로 어떤 광고내에서 광고음악으로 사용된 곡을 우퍼가 없는 하이파이 스피커에서 재생시
앰프쪽에서 Cut-off를 하지 않으면 중저음을 담당하는 유닛이 엄청나게 떨리는 부밍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피커의 문제가 아님)
이어폰의 경우 아직까지는 정상적인 곡에서 이런 현상은 없었지만
만약 특정음악에서 그런 현상이 발생했을시 아래 경우를 체크해보세요
1. MP3가 정상적인 파일인가?
2. EQ 어플 등을 사용하였는가
3. CD에서 추출하였더라도 MP3 추출기에서 Gain을 주지 않았는가?
4. 디바이스 설정중 엑스트라 베이스 혹은 에러 보정(노이즈 캔슬 등) 기능을 On 하지 않았는가?
5. Flat 모드 및 다른 소스기기에서도 테스트해보았는가?
그리고 특정부분에서 노이즈가 발생 하는경우도 위와 같은 경우 혹은 원곡 자체가 만들어질때에 컨셉으로 들어간 경우도 있습니다.
한가지 실제 예를 들자면 이어폰은 아닙니다만 어떤 회사에서 고성능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판매 했는데
구매 한 고객님께서 특정파트에 자꾸 노이즈가 발생한다고 하셔서 제품을 테스트 했지만 이상이 없어서 플레이한 CD를 가져와서 오셨다고해요
그 CD는 외국에서 제작된 아주 비싼 CD였고 유명 오케스트라 라이브 음반이었다고해요.
중간에 노이즈처럼 무언가 잘못된 소리가 나왔는데 당시 음원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파형을 체크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청음해본 결과 마스터링 과정에서 생긴 실수 혹은 라이브 상황에서 원래 있던 노이즈로 판명되었다고해요
그동안은 안들리던 노이즈가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모니터링 성향이 강해진 문제였던 거죠
당연히 이런 부분은 아주 드물지만 불법적인 다운로드를 통해 받은 파일들은 불량인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적으로 받은 파일에서도 비트레이트가 좋게 측정된 파일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꼭 음질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비트레이트가 좋아도 불법 추출 소프트웨어가 문제가 있거나 저가형의 제품을 통해 레코딩을 통한 추출을 했다거나
곡을 처음에 만든 제작자가 소리가 작다고 판단해 증폭을 했다거나 다양한 이펙터가 들어가서 실수로 정리를 못했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이어폰에서 노이즈가 유발되는 경우엔 거의 모든 곡에서 노이즈가 나오거나, 누구나 들었을 때 노이즈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어폰은 내부에 금속 진동판이든, 비닐이든 스피커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파트에서만 노이즈가 나오기 대단히 힘든 구조로 제작 되어있으며,
경험상 이러한 문제는 대부분 소스 기기 혹은 소스 자체였습니다.
물론 이어폰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나 먼저 소스기기와 소스를 체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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